[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제왕의 딸 수백향' 이재룡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13일 방송되는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애끊는 부성애를 간직한 무령(이재룡 분)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설난(서현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하는 명농(조현재)을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며 가슴 속 말을 되뇌이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제왕의 딸 수백향' 측이 공개한 스틸사진에는 무령대왕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져 괴로워하고 있다. 놀란 명농과 대신들은 황급히 달려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무령은 정신적인 충격 때문인지 급격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여왔다. 병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고 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방송에서 설난이 자신이 그토록 찾던 딸 수백향임을 안 무령은 오열하며 설난을 끌어 안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무령이 설난을 수백향으로 책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예고돼 긴장감을 줬다.
14일 종영을 앞두고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제왕의 딸 수백향 이재룡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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