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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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전혜빈, 홍제동 화재에 눈물 "불법 주차만 없었어도"

기사입력 2014.03.11 23:54 / 기사수정 2014.03.11 23:55

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재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불법주차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목숨을 잃은 '홍제동 화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이 이른바 '모세의 기적'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지난 하지절단 환자 방송 이후 문제점으로 떠오른 시민 의식 부재를 개선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누어 골든타임 안에 출동 현장에 도착하는 특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혜빈은 예비 소방대원 교육에 참석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게 되었다. 바로 13년 전 2001년 3월 4일 서울 홍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대원 7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건물주의 아들이 나오지 못했다는 말에 아들을 구조하기 위해 대원들이 안으로 들어간 순간 불길이 더욱 거세져 건물이 붕괴 되었고 구조를 위해 투입된 대원들은 현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날 함께 구조에 참가했던 이성촌 대원은 "그 날 골목에 불법 주차된 차량만 없었더라도 대원들을 구할 장비가 더 빨리 투입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직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전혜빈 또한 "내 앞에서 대원들이 들어간 건물이 무너진 것을 본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불법 주 정차된 차들만 없었어도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며 가슴 아파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심장이 뛴다' 전혜빈 ⓒ SBS 방송화면 캡처]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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