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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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윤계상-한지혜,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눈싸움'

기사입력 2014.03.11 23:35 / 기사수정 2014.03.11 23:35

추민영 기자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과 한지혜가 연인임을 인정하며 눈싸움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8회에서는 영국으로 떠나기로 한 한영원(한지혜 분)이 출국하지 않고 한국에 남았다.

이 소식을 들은 이은수는 민실장(김선경)을 통해 영원이 머무는 곳을 알아낸 후 곧장 찾아가 영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영원에게 괜히 "나 영국이다. 나와라"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에 영원은 깜짝 놀랐다. 때문에 은수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은 출국하지 않고 강원도에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그제야 은수는 자신도 강원도라는 사실을 알렸다.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영원은 사실 공항에서 은수씨를 봤다고 말하며 "혹시 이 사람은 우진씨가 보내준 사람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바닷가 간 날부터 은수 씨 집에서 잔 날까지 며칠 안 되긴 하지만 우린 흔들린 것이 아니라 사귄 거 아닌가"라는 말을 꺼냈다. 이에 은수 역시 "맞는 것 같아요"라고 동의했다.

그런데 영원은 이 말을 듣자 마자 이별을 통보했다. 사귀었으니까 헤어지자고 말한 것. 그러면서 자신처럼 복잡한 여자 만나지 말고 평범한 여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이에 은수는 슬픈 표정으로 "영원씨 우리 내일 헤어질래요?"라고 이별을 잠시 미룰 것을 부탁했다. 영원 역시 "하룻밤 쯤이야 좋아요. 우리 내일 헤어져요"라고 동의했다. 이어 지금은 사귀고 있는 거라며 연인처럼 눈싸움을 걸었다. 헤어짐을 앞둔 두 사람에 '눈싸움'이 마지막 데이트가 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는 은수가 한태오(김영철)의 수하들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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