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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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 타격보다 수비 빛난 시범경기 데뷔전

기사입력 2014.03.11 15:5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LG 외국인선수 조쉬 벨이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벨은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벨은 이날 2회와 3회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하면서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첫 수비 기회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다이빙 캐치가 나왔다.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이호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하면서 잡아냈다. 맞는 순간 안타로 보이는 타구였지만 벨의 글러브를 피하지 못했다.

3회에는 예상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1사 이후 지석훈의 빗맞은 타구가 벨 앞으로 굴러왔다. 글러브로 포구하기에는 다소 늦은 상황, 벨이 맨손으로 타구를 잡아 1루수 정성훈에게 정확히 송구했다.

벨은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83경기에서 3루수로 609⅓이닝을 소화했다. 수비율은 9할 5푼 5리, 통산 실책은 8개다. 그는 이날 6회 수비에서 포수 최경철과 교체됐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한편 그동안 붙박이 3루수였던 정성훈은 1루수로 출전했다. 정성훈은 주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실책 없이 경기를 마쳤다. LG는 NC에 5-2로 이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조쉬 벨 ⓒ LG 트윈스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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