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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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감독 "조보아, '나사 풀린 느낌'이 매력"

기사입력 2014.03.11 11:57 / 기사수정 2014.03.11 12: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태균 감독이 조보아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영화 '가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주연 배우 장혁 조보아와 함께 참석한 김태균 감독은 어떤 매력 때문에 조보아를 주연 배우로 캐스팅 했느냐는 질문에 "조보아씨는 오디션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이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참 여러 가지 느낌이 있는 배우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순수한 느낌, 백치미, 섹시함, 에로틱함 여러 가지가 다 있더라. 굉장히 다양함을 갖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에 왔던 조보아의 인상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김태균 감독은 "'멍하다?'는 느낌이다. 묘한… 뭔가 나사가 풀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 '꽉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이 매럭적이었다. 때문에 이번 영화에 어울린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다. 4월 10일 개봉.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가시' 제작보고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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