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6회는 26.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28.3%)보다 1.4%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기황후'에서는 기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기승냥(하지원)의 계략에 넘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백안(김영호)이 역모를 일으킨 반역자로 몰리자 기승냥을 참형하려고 했다. 이 때 황태후(김서형)가 나서 일단 냉궁으로 보내자고 제안했고 타나실리는 기승냥의 계략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냉궁으로 향하는 기승냥을 보며 비웃었다.
기승냥은 속으로 "지금 실컷 웃어둬. 곧 그 웃음이 통곡으로 바뀔 것이니"라고 말하며 돌아서 타나실리의 처절한 몰락을 예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는 8.9%, KBS 2TV '태양은 가득히'는 자체최저 시청률인 2.6%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하지원 백진희 ⓒ MBC 기황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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