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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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재우, 넥센전 2이닝 볼넷만 4개

기사입력 2014.03.09 14:07 / 기사수정 2014.03.09 14: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이재우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이재우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1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2회에만 볼넷을 네 개나 허용했다. 총 투구수는 45개였다. 

1회말 넥센 톱타자 임병욱을 4구 승부 끝에 변화구로 삼진을 잡은 이재우는 이성열과 윤석민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엔 달랐다. 이재우는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와 마주해 풀카운트 승부 끝 후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강정호와의 승부 때 2루수 최주환과 포수 김응민의 합작 플레이로 2루를 훔치려는 박병호를 잡아내 주자를 지웠다.

야수들의 도움에도 흔들렸다. 이재우는 강정호에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타자 김민성에 우중간 안타를 맞아 1사 1,3루로 몰렸다. 여기에 강지광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1사 만루 위기에서 넥센 8번타자 문우람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 강정호에 홈을 허용해 실점했다. 

이재우는 허도환에 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임병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후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재우는 김수완에 마운드를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재우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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