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5
스포츠

​‘3년째 넥센맨’ 밴헤켄, 두산 방망이 만나 3K

기사입력 2014.03.09 14:47 / 기사수정 2014.03.09 20: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밴 헤켄이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밴헤켄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직구와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섞어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나왔다. 총 투구수는 63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가 49개였다.

1회에만 공 23개를 던졌다. 밴헤켄은 두산 1~2번 민병헌, 최주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연속 볼넷을 내줬다. 제구 난조를 겪던 밴헤켄은 두산 3번 김현수로부터 공 한 개로 유격수 앞 병살타를 끌어내 2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실점은 위기에서 벗어난 후 나왔다. 밴헤켄은 2사 3루서 칸투와 상대할 때 폭투로 3루주자 민병헌에 홈을 내줬다. 이후 밴헤켄은 낙차 큰 변화구로 칸투의 방망이를 헛돌리며 1회를 매듭지었다.

2회에는 한 방을 맞았다. 선두타자 홍성흔과 마주한 밴헤켄은 낮은 134km 직구를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해 솔로포로 이어졌다.

실점 후 박건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밴헤켄은 이원석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김응민과 허경민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이 후 밴헤켄은 큰 위기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3년째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밴헤켄은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23승 18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 등판해 12승10패 평균자책점 3.28, 퀄리티스타트 16번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