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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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2년차’ 두산 유희관, 넥센전 홈런 두 방 허용

기사입력 2014.03.08 15:06 / 기사수정 2014.03.08 19: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두산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유희관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에 앞서 두산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은 이날 4이닝 60~70개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관은 예고대로 4회까지 소화한 후 마운드를 김명성에게 넘겼다. 유희관은 4이닝동안 5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0개였다. 그 중 스트라이크는 40개, 볼은 30개였다.

시작은 깔끔했다. 유희관은 공 20개로 1~2회를 마무리했다. 유희관은 첫 타자 서건창을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낸 후 이택근을 1루수 파울플라이, 유격수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1회를 매듭짓기까지 공 10개면 충분했다. 이어 유희관은 2회 ‘홈런왕’ 박병호와 마주해 다시 삼진을 잡아낸 후 강정호와 김민성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2회 역시 공 10개로 끝냈다.

강지광에게 어퍼컷을 맞았다. 유희관은 3회말 선두타자 강지광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132km 직구를 던졌다. 바깥쪽으로 제구된 공이 다소 높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강지광은 그래도 우측 폴대 옆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첫 실점 후 유희관은 유한준과 허도환을 연속 범타로 처리한 후 서건창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포수 양의지의 도움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유희관은 선두타자 이택근과 마주해 2S1B에서 몸쪽 직구를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했다. 유희관은 흔들리며 윤석민과 박병호, 강정호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상대 6번타자 김민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으나 후속타자 강지광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주자 윤석민에 홈을 허용, 다시 한 점을 내줬다. 유희관은 유한준을 범타로 처리한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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