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 캘러웨이 한국 명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라운드에서 4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8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대니 리는 단독 선두인 제임스 드리스콜(미국)에 3타 차로 따라붙었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 워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프로 전향 이후에는 2011년 네이션와이드 투어 WNB에서 정상에 등극한 경험이 있다.
한편 '바람의 아들' 양용은(42, KB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양용은은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상승세에 밀려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6)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양용은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