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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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응급남녀' 최진혁, 이 남자의 사랑… 일방통행일까

기사입력 2014.03.08 10:51 / 기사수정 2014.03.09 23:12

민하나 기자


▲ 응급남녀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응급남녀' 최진혁의 사랑은 과연 일방통행일까.

7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 12화에서는 오진희(송지효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오창민(최진혁)의 저돌적인,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열렬한 구애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창민은 자신의 실수로 다치게 된 오진희를 집으로 데려가 하루를 쉬게 했다. 다음 날 그는 병원에서 오진희의 가족과 국천수(이필모)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다.

결국 오창민은 오진희에게 또 한 번 부딪혔다. 앞서 한 번 거절당했지만 꺾이지 않은 것이다. 그는 "다시 시작해 볼래.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라고 자신의 마음을 피력했다.

이어 사랑의 라이벌, 국천수에게 찾아가 선언했다. "오진희 좋아한다고 했죠? 앞으로는 좋아하지 마세요. 그냥 존경하는 치프로 남아주세요"라고 인턴으로서 자신의 바람을 담은 그의 말은 '경고'라기보다는 사실 '부탁'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미 깨어진 조각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오진희는 오창민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으나 이혼을 거치면서 겪었던 상처 역시 잊지 못했다. 이에 오창민은 다시 한 번 오진희를 붙잡았다. 그는 "미안하다. 너 못 보낸다"며 키스를 했다.

과연 깨어진 조각을 다시 이어 붙이고 싶은 마음은 오창민에게만 있을까. 오창민과 이혼하기까지 오진희가 받았을 스트레스와 상처의 크기는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다만 오창민의 일방통행으로 끝날 것 같은 예감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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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응급남녀' 최진혁, 송지효 ⓒ tvN 방송화면]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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