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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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서 3K’ 다나카, 진짜 시험 무대는 7일 필라델피아전

기사입력 2014.03.06 07:57 / 기사수정 2014.03.06 09: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의 진짜 시험 무대가 펼쳐진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두 번째 시범 경기에 등판하는 다나카의 소식을 전했다. 다나카는 오는 7일 필라델피아 강타자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다나카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을 통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다나카는 CC 사바시아,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합격점을 받았다. 

진짜 시험 무대는 두번째 시범 경기다. 다나카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나카는 “(필라델피아전이) 첫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미국에 와서 좋은 타자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들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할 수 있을지 보고 싶다”면서 “나는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날 등판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이번 등판을 통해 다나카가 필라델피아 타선을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이번 등판이 다나카가 미국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엿볼 수 있는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일본에서 성공했으나 여기서는 다른 누군가처럼 적응하길 원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24승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운 다나카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양키스에 입단했다. 양키스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7년 간 1억 5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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