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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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6연패' 흥국생명 류화석 감독 “1세트 잡았더라면…”

기사입력 2014.03.05 18:54 / 기사수정 2014.03.05 18:5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최하위 흥국생명이 또다시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흥국생명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4-26, 18-25, 22-25)으로 패했다.

1세트 초반 상대가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타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상대 추격에 덜미를 붙잡힌 후 위기를 넘지 못해 1세트를 내줬다. 결국 흥국생명은 서브 리시브에 안정을 찾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 후 류화석 감독은 “서브가 약했고, 리시브가 안됐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패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류 감독은 “1세트에 위기를 넘어서지 못한 게 아쉽다. 만약 1세트를 챙겼을 경우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바샤의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또 상대 서브 리시브가 좋았던 반면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리시브가 잘 안됐다”고 덧붙여 전했다.

사실상 최하위 확정이다. 흥국생명은 또다시 6연패에 빠졌다. 비록 이번 시즌을 아쉽게 마감하지만, 다음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류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게 선수 운용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주전을 모두 빼고 경기를 치르는 것도 아닌 것 같다. 팬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화석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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