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박기웅이 하지 절단 환자를 위해 깜짝 응원을 펼쳤다.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박기웅이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순씨를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내용이 방송됐다.
지난 겨울 구급 대원과 환자로 만난 두 사람은 3개월이 지난 후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종순씨는 "제가 살아나니 연예인을 다 본다. 잘생겼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고 박기웅은 "그 때 속상했다. 너무 속상하니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의족을 착용해본 이종순씨는 "이제 목발 연습만 하면 되겠다"고 기뻐했고 박기웅은 이종순씨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이종순씨가 운영하는 유치원을 찾았다.
사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유치원을 찾은 이종순씨는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유치원 곳곳에 담겨있는 자신의 손길을 보고 가슴 아파했다.
그 때 이종순씨의 방문을 기다리던 동료 교사들이 나타나 이벤트를 펼치며 이종순씨를 위로했고 그 모습을 본 박기웅과 가족들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이어 박기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깜짝 변신을 하고 나타났다. 가발과 금색 반짝이 재킷, 코믹 소품을 들고 나타난 박기웅은 트로트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종순씨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했다.
이종순씨는 박기웅의 깜짝 이벤트를 보고 환한 웃음을 보였고 "아이들 졸업하는 것을 못 봐 미안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학부모 오티 때 저도 무언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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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환자 만난 박기웅 ⓒ 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