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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터 연마' 마에다 켄타, 자체 홍백전서 2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03.04 10:0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 켄타(히로시마)가 마지막 홍백전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소속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인 3일 홍백전을 진행했다. 마에다는 이날 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만 5피안타 4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자체 평가는 '만족'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에다는 주무기인 슬라이더 대신 새롭게 연마한 스플리터를 실전에서 사용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을 타자 바깥쪽으로 던졌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직구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고, 변화구 움직임도 좋았다"며 "오늘은 훈련의 연장이다. 슬라이더는 언제든 던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슬라이더를 이용해) 무실점하더라도 즐겁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구속도 예상보다 빠른 페이스로 올라오고 있다. 이날 마에다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로 자신의 최고 기록인 153km에 육박한다. 마에다는 "솔직히 80%정도로 던졌는데…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10(전체 3위), 15승(공동 3위) 탈삼진 158개(전체 4위)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로 범위를 좁힐 경우 평균자책점 1위, 다승과 탈삼진 모두 2위에 해당한다. 히로시마 노무라 켄지로 감독은 일찌감치 그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에다 켄타 ⓒ 히로시마 홈페이지]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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