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2선발 잭 그레인키가 호주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자연스레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도 높아졌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호주 개막전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LB.COM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 만나 그레인키가 3주 앞으로 다가온 호주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기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없다고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첫 시범경기에 등판해 공 4개를 던진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바로 교체됐다. 이후 캐치볼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회복상태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는 개막 시리즈를 호주서 치른다. 선발투수로 누가 나설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에서 그레인키가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자연스레 3선발 류현진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사는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댄 하렌 중 두 명을 개막전 시리즈 선발로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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