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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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미디어데이] 최용수가 보는 '코치' 아디…"과감해"

기사입력 2014.03.03 17:01 / 기사수정 2014.03.03 17: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용수(FC서울)감독이 코치로 변신한 아디에 흐믓한 미소를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감독은 아디 코치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디는 지난 시즌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경기장이 아닌 벤치에서 서울 선수들의 지원군으로 변신했다. 코치로 보직을 옮긴 아디에 대해 최 감독은 "어색하다"는 한마디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치' 아디의 장점들을 하나씩 열거했다. 최 감독은 "집에 빨리 가고 싶어하긴 하지만 (선수시절부터)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면서 "아디는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있으면 곧바로 알려준다. 주저함이 없다"며 아디 코치의 강점으로 과감함을 꼽았다.

애정어린 조언도 이어졌다. 최용수 감독은 "코치는 기초가 중요한데 기초공사를 시간을 가지고 해 나가야 한다"면서 "그러다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 그때 감독으로 서는 것이 좋다"며 아디의 지도자 생활에 건투를 빌었다.

한편 함께 자리한 주장 김진규(FC서울)도 아디 코치에 대해 한 마디 거들었다. 아디는 선수들 사이에서 "아코치"라고 불린다고. 김진규는 아디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됐다"면서 "선수 시절에 많이 다투고 장난도 치고 했었는데 이제 수비라인도 직접 지도해 주고 좋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디, 최용수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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