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7.7%)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16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의 주인공인 오현경, 이태란, 조성하, 한주완, 이윤지 등이 출연했다.
극 중에서 밉상 캐릭터 왕수박을 연기했던 오현경은 "전에는 소심하고 할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었다. 원래 현모양처 스타일이라서 작품 초반에는 수박이가 이해가 안 돼 울기까지 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고충이 있었음을 전했다.
또 오현경은 "하지만 왕수박을 연기할수록 오히려 얻는 점이 많았다. 평소 생활을 수박이처럼 하면서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니 행복해지더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줬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자기야'는 7.1%, 2회 연속 방송으로 첫 선을 보인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6.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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