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주상욱이 이민정에게 뒤늦게 위자료를 건넸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2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 분)가 우연히 재회하게 된 전 부인 나애라(이민정)에게 할 말이 있다며 만나자고 청했다.
앞서 차정우는 경찰서에 있는 나애라를 구해준 바 있는 상황. 이에 나애라는 차정우의 사무실을 찾아가 "어제 경찰서에서는 고마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부른 것인지 그 이유를 물었다.
하지만 차정우는 "오늘 보자고 한 건 위자료 때문이다. 안 그래도 찜찜했다. 당신이라는 여자 언제 어제밤처럼 말썽 피울지 모르니 차라리 줘 버리는게 마음 편하겠더라"라고 말하며 봉투를 건넸다.
그 뿐만이 아니라 다시는 위자료를 빌미로 연락을 취한다거나 협박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나애라는 이런 차정우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 났다. 결국, 애라는 분을 참지 못하고 "너 많이 컸다. 이 봉투 얼마를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너 때문에 말려든 내 인생에 비하면 모자란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봉투를 갈기 갈기 찢어 버렸다.
그리고 자기는 다른 뜻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니라 어제 고마워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차정우는 당황한 듯 멍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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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이민정 ⓒ MBC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