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민정이 친구 김재화와 언쟁을 벌였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회에서는 동창 모임에 나간 나애라(이민정 분)와 오방순(김재화)이 서로 자격지심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방순은 친구들 앞에서 남편의 돈 자랑을 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결혼을 잘했다며 부러워 했다.
이에 강민영(황보라)은 "애라도 결혼 잘 한 걸로만 치면 만만치 않다. 정우 씨 머리도 좋고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나애라는 활짝 웃으며 "얘, 오방순(김재화) 민망하겠다. 남편 고시 7번이나 떨어졌자나. 우리 정우씨는 한 번에 붙었는데"라고 은근히 자랑했다. 앞서 강민영이 오방순의 옷에 음식을 쏟자 비싼거라며 무안을 줬었기 때문. 이에 복수를 한 것이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오방순은 나애라에게 "너네 집 월세랬나? 요즘 서민들 월급 다 모아도 집 장만하는데 12년이나 걸린다는데 걱정된다"고 비꼬았다.
결국, 애라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월급 따박 따박 나오는데 언젠가는 되겠지. 그런데 네가 더 걱정이다. 사업이라는게 빛좋은 개살구 아니겠니? 있을 때 아껴 써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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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민정, 김재화 ⓒ MBC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