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3이닝 3K' NC, EDA와 평가전서 승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평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27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EDA 라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8-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평가전 무패와 더불어 9연승 기록이다.

이날 NC는 선발 등판한 이재학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선취점을 낸 NC는 5회 EDA에 3실점을 내주며 역전당했지만 7회 4득점, 8회 3득점을 추가하며 재역전했다. 1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종호가 4타수 2안타(2루타 2개),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3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을 기록했다. 

NC는 1회 선두타자 김종호가 우익수 오른쪽에 똘어지는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김종호는 후속타자 1루 땅볼에 3루에 진출한 뒤 1사 이후 3번타자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에 홈을 밟았다.

1-3으로 역전을 허용한 7회에는 권희동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6번타자 조영훈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 오정복이 2루타로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종호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8회에는 김성욱의 볼넷을 시작으로 권희동-조영훈의 연속안타와 박민우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승리투수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혜천에게 돌아갔다. 이혜천에 이어 ⅓이닝을 던진 임창민이 홀드를 챙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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