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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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최고의 영상미 위해 지구 한 바퀴 돈다

기사입력 2014.02.27 09:35 / 기사수정 2014.02.27 10:15



▲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제작진의 지난 150일 간의 이동 거리가 지구 2/3 바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 제작진은 지난 해 9월 16일 첫 촬영을 시작해 지난 달 12일까지 촬영을 위해 국내에서 이동한 거리만 2만 7천km라고 밝혔다. 상하이와 태국 등 해외 촬영을 합할 경우에는 3만 7천km에 달하는, 그야말로 '대장정'의 기록이었다며 지난 시간을 술회했다.

시대극을 위한 사실적인 배경과 최고의 영상미를 위해 제작진은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뒤져 가장 어울릴만한 장소들을 찾아냈고, 배우들은 전국 각 곳에 흩어진 촬영장을 찾아 열연을 펼치며 리얼한 현장감과 영화 같은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의 발이 닿은 곳은 국내뿐만이 아니었다. '감격시대'는 상하이와 무석, 태국 등지에서 한달 간의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했다. 중국에서의 현지 촬영은 1930년대를 느끼게 하는 화려한 영상과 볼거리를 제공했고, 태국에서는 멋진 도비노리 신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감격시대'는 블록버스터급 제작 규모만큼이나 국제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 1930년대의 신의주는 물론, 중국의 단동과 대련, 일국회의 본영이 있는 일본까지 배경으로 등장하며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현재는 화려한 국제도시 상하이로 무대를 옮겨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상하이 방삼통 거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주요 인물들도 상하이로 속속 모여들어 신정태(김현중 분)를 주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최근에는 '감격시대'를 위한 세트장이 용인에 완공되면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여 촬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감격시대'의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완성도 높은 재미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그 전력투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드라마 촬영을 마칠 즈음에는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될 듯하다"면서 열심히 촬영 중인 전 제작진을 위한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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