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6대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휴대전화 '211대란'에 이어 '226대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밤부터 익일 자정을 기점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스마트폰 번호 이동 시 보조금 지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2월 26일 KT 갤포아 12만원, G2 12만원, 베시업 3만 원, 노트2 3만원, 아이언 3만원"이라며, "오전 6시까지 정책을 연장한다. 영업 정지 전 마지막 기회"라고 구매를 유도했다.
또한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각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 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3만원에 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보다 두 배가 많은 금액이 지급되는 것이다.
앞서 일부 판매점에서 스마트폰의 할부원금을 대폭 낮추고 기습적으로 판매하는 이른바 '스마트폰 대란'이 11일 새벽 이루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이 '211대란'이라고 부르며 관심을 보였다.
'211대란' 당시 아이폰5S는 SKT 번호이동 조건으로 10만원, 갤럭시노트3는 15만원에 판매됐다. 이번 226대란은 211대란 보다 더욱 저렴해 더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역대 최장기간의 제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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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26대란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