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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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손현주·박유천 "대본, 굉장히 섬세하다"

기사입력 2014.02.26 16:1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손현주와 박유천이 김은희 작가의 대본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26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홍창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유천, 손현주, 윤제문,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최원영이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 '이동휘' 역을 맡은 손현주는 "김은희 작가와는 처음이다. 드라마 '싸인'과 '유령'을 봤었다"라며 "대본을 봤을 때 선이 굵고 치밀하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썼을까' 할 정도다. 굉장히 섬세한 작가의 힘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경호관 '한태경' 역을 맡은 박유천은 "'쓰리데이즈' 대본을 받고 연기를 해나가면서 단 한 번도 지문이나 대사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대사가 이해가 안 되더라도 어떤 의미가 있으니 이해가 될 때까지 봤다. 확실한 무언가 힘과 믿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유천은 "기존 드라마에서 나오는 회상, 과거 느낌보다는 많이 복잡한 부분이 있다. 처음 읽었을 때 집중을 하지 않고 보면 놓치는 부분이 많을 만큼 디테일이 있고, 오히려 연기하기 이전에 대본을 읽는 순간, 집중력을 끌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떠난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대통령을 암살로부터 지켜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긴박감 넘치게 그려낸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기획한 작품이며 오는 3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손현주, 박유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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