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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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희망' 심석희, IB월드와이드와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4.02.26 15: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제' 심석희(17, 세화여고)가 IB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심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심석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는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여자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10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심석희는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10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ISU 1000와 1500미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17세인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21세)과 2022 동계올림픽(25세)까지 출전 할 가능성이 있다. 빙상관계자들은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3연속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 월드와이드는 "심석희 선수는 기본기와 막판 스퍼트가 강하고 175cm의 큰 신장과 단단한 하체로 유럽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소녀 감성을 가진 캐릭터로 대중이 선호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며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IB월드와이드는 심석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3연속 메달리스트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물리치료 및 재정지원을 위한 후원사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심석희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너무도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IB월드와이드가 매니지먼트를 맡아서 지원을 해준다면 소치에서의 경험을 잘 살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5일 귀국한 심석희는 태릉선수촌에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심석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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