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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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티저 영상, 김희애·유아인의 쉽지 않은 사랑

기사입력 2014.02.25 09:5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희애와 유아인 주연의 '밀회'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는 지난 21일 새 월화드라마 '밀회'의 티저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유튜브 등 주요 영상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전날 김희애와 유아인의 키스 직전의 강렬한 느낌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데 이어 티저 영상도 선보여 '밀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매우 심플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안겨준다. 강렬한 피아노 연주가 깔리는 가운데 까만 바탕에 붓으로 거칠게 흘려쓴 느낌의 타이틀로 시작되며 드라마 속 가볍지 않은 사랑을 예고한다.

옛날 영화 필름 같은 질감 위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모습이 마치 한 장의 오래된 사진처럼 떠오른다. 서로 갈구하는 듯한 키스 직전의 티저 포스터 이미지 그대로 등장하며 단 시간 내에 끝나, 여운을 선사한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이 의자 앞에 앉은 모습으로 각각 등장한다. 무표정에 가까운 김희애와 유아인의 고뇌하는 듯한 모습은 앞으로 다가올 사랑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한편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처절한 사랑을 그린 감성적 멜로 드라마다.

정갈하고 세련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오혜원에게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스무살의 청년 이선재는 화보 같던 그녀의 인생을 기로에 서게 만든다.

나이 마흔에 급작스럽게 다가온 사랑 앞에 혜원은 그 사랑에 대한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지난 2012년 '아내의 자격'에서 의기투합한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다시 뭉쳤으며, 김희애와 유아인이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17일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희애, 유아인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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