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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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주상욱 "'별그대'와 경쟁? 나도 결말 궁금"

기사입력 2014.02.24 16: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주상욱이 SBS '별에서 온 그대'와 경쟁하는 것에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주상욱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 마제스틱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최수영 이하나, 연출 고동선, 제작 판타지오·IOK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회와 동시간대 방송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부담 되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는 27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앙큼한 돌싱녀'는 27일 1, 2회 연속 방송된다.

주상욱은 "'앙큼한 돌싱녀'가 1, 2회로 끝나는 단막극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도 '별에서 온 그대'의 팬이라서 결말이 궁금하다. '별에서 온 그대'를 보는 분들은 마지막회를 재밌게 시청해줬으면 한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굳이 우리 드라마를 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1, 2회를 보고 재밌다고 판단되면 3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청하면 된다. 사실 (별에서 온 그대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데 '봐 달라'는 말을 억지로 하진 않겠다"며 여유를 부렸다.

주상욱은 극중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휴머니스트 IT 천재개발자이자 한번 꽂힌 것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추진력의 소유자 차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분위기 자체가 유쾌하고 발랄하다. 유치하지만 웃을 수 있는 드라마다. KBS '감격시대', SBS '쓰리데이즈'와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재밌게 보는 시청자들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앙큼한 돌싱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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