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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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모비스, 삼성 잡고 공동선두 복귀…전자랜드 5연패 수렁 (종합)

기사입력 2014.02.20 21:11 / 기사수정 2014.02.20 21: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된 모비스는 시즌 34승 13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막바지까지 선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은 시즌 30번째 패(18승)를 추가했다.

양동근이 왜 '양동근'인지 증명하는 경기였다. 이날 모비스 양동근은 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자신의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역대 26번째)을 돌파해 기쁨이 두배로 커졌다.

사실 경기 초반에는 삼성이 더 우세했다. 이동준과 제스퍼 존슨, 허버트 힐이 활발한 공격에 나선 삼성은 33-32로 1점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모비스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당연히 양동근의 활약이 컸다. 양동근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모비스는 무리 없이 승리를 매듭지었다.

한편 같은 시간 동부는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자랜드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13승(34패) 고지에 올라섰다. 여전히 팀 성적은 최하위다. 반면 5연패의 늪에 빠진 전자랜드는 시즌 24번째 패(23승)를 추가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동시에 공동 4위인 부산 KT-고양 오리온스와 한경기 차로 벌어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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