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15
사회

필리핀서 60대 한국인 관광객 1명 피살

기사입력 2014.02.19 17:39 / 기사수정 2014.02.19 17:39

대중문화부press@xportsnews.com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 모씨(65)가 지난 18일 오후 7시 45분쯤 필리핀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한 뒤, 9㎜ 권총으로 여러 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렸다.

한편 허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해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당시 이 모씨(37) 등 나머지 일행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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