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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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김유미의 눈물, 가슴 한 켠 남아있던 진심

기사입력 2014.02.19 14:0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유미가 진심이 담긴 눈물을 흘렸다.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김유미는 그동안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기적인 골드미스의 이중생활을 펼쳐왔다.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질타는커녕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주는 친구의 따뜻한 미소와 연하남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또 도도한 골드미스의 고뇌와 꽁꽁 감춰뒀던 여린 속내를 그려내기도 했다.

김유미가 맡은 김선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해왔다. 마음에 품은 남자 오경수(엄태웅 분)가 자신의 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것도 그녀에게는 상관 없었다. 심지어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그를 자신의 옆에 두려 했다.

그러나 바람 잘날 없을 것 같던 그녀에게도 연하남 최윤석(박민우)의 진심은 통했고, 그간 감춰왔던 김선미의 복잡한 내면이 드러났다.

앞서 김선미가 친구의 애인이었던 오경수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은 최윤석은 김선미와 식사 도중 "이제 누나 보면 기분 이상해요. 내가 좋아했던 예전의 누나 아닌 거 같아요. 도대체 누나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거에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윤석의 진심에 마음이 복잡해진 김선미는 이후 화장실에 달려가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고 결국 오경수에게 "내가 너무 욕심 부렸나 봐요. 감독님 너무 좋아서 제가 미친 짓 했어요. 우리 같이 영화 본 그날 아무 일도 없었어요"라며 그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무엇보다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절대 눈물을 보일 것 같지 않은 김선미였기에 그녀가 흘린 눈물과 오경수를 향한 솔직한 고백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마흔이 되는 것이 두렵기만 한 39세 여자들과 잘나가는 영화 감독과 영화사 대표가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유미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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