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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노메달 위기’ 男쇼트트랙…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2.21 09:30 / 기사수정 2014.02.21 15:0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쇼트트랙은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획득한 45개의 메달 중 37개를 담당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절대적인 메달밭이었다. 한국은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쇼트트랙 왕국’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하지만 이번 소치 대회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빙상 위를 달렸으나 불운과 아쉬운 상황이 겹치기도 했다.

여자팀에서는 심석희와 박승희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선전했으나 남자팀에서는 5000m 계주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서 마지막 레이스가 시작됐다.

박세영과 이한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

1조에 나선 박세영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41초58로 결승선을 통과해 1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또 지난 1500m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몸싸움에 신경전을 펼친 후 레이스를 포기해 쓴소리를 들어야했던 이한빈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섰다. 3조에서 레이스를 치른 이한빈은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2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예년만큼의 화려한 성적은 아니지만,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질주하는 게 중요하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이한빈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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