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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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21년만에 스크린 복귀, 시나리오 흡족"

기사입력 2014.02.18 11:2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는 이한 감독,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희애는 "드라마에 계속 인연이 돼서 출연하다 보니 세월이 흐르게 됐다. 21년 만에 영화 출연이라 깜짝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고민해보고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담았다. 피하고 싶지만 내 아이가 피해자일 수도 있으며,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김희애는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과 감독의 전작인 '완득이'를 재밌게 봐서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두 딸을 키우는 엄마 현숙 역을 맡았다. 현숙은 막내 딸을 먼저 보낸 뒤 애써 전과 다름 없이 씩씩하게 지내려고 애쓴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을 바탕으로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엉마 현숙(김희애)와 언니 화연(김유정)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13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희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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