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3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배틀 오디션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YG, JYP, 안테나 뮤직으로 캐스팅된 참가자들이 TOP10 선발을 놓고 배틀 오디션을 벌이는 내용이 방송됐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팀은 안테나의 썸띵과 JYP의 완전채, 그리고 YG의 장한나였다.
썸띵은 자작곡을, 완전채는 비의 'It`s rainning'을 장한나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불렀으나 세 팀 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1위를 가리기 위한 심사가 이어지고 평소보다 길어진 심사 시간에 참가자들은 긴장하고 있었다. 그 때 양현석과 박진영이 제작진을 호출했고 계속해서 심각한 평가의 시간이 이어졌다.
얼마 뒤 마이크를 든 양현석은 "오늘의 1등을 발표해야 하는데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던 것 같다"며 "오늘의 1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세 팀 중에서 우리 기대만큼 잘하거나 그 이상을 보여준 참가자가 없었다"며 "오늘은 3위도 없다. 세 팀 다 비슷한 실력이었다. 나중에 재대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진영은 "세 팀 다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라"며 "그냥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뭔가를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재대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냉정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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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팝스타3' 유희열, 양현석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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