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37
사회

2월 14일은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잊지 말자'

기사입력 2014.02.14 09:07 / 기사수정 2014.02.14 09:33

한인구 기자


▲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네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날을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로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본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알 3발을 명중시킨 뒤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으로 옮겨져 관동독부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결국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진행자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2월 14일이 밸런타인데이라고 알고 있지만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2월 14일을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 외교부]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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