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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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테스트 남겨둔' 윤석민, 볼티모어행 세부 조건은

기사입력 2014.02.14 02:05 / 기사수정 2014.02.14 02: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체결한 윤석민이 최대 1300만 달러(약 138억 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와 윤석민이 3년간 총액 575만 달러(약 6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피지컬테스트가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윤석민이 보장받는 금액은 575만 달러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는 보장 금액 외에도 선발 등판에 따른 보너스가 추가되어 있다.

‘MLB데일리디쉬’ 크리스 코틸로 기자는 “윤석민이 모든 인센티브를 따낸다면 3년간 최대 1300만 달러를 얻게 된다”고 했다. 구체적인 인센티브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연간 125만 달러의 보너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합치면 3년간 총액 1300만 달러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됐다. 코틸로 기자는 “윤석민의 가족들을 위한 항공료 지원과 마이너리그행 거부권도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3년간 계약이 끝난 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썬 피지컬테스트가 남은 상황이다. 볼티모어는 피지컬테스트에서 깐깐하다. 올 스토브리그에서도 FA 투수 그랜드 발포어와 계약을 맺었다가 피지컬테스트에서 계약을 파기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윤석민의 에이전스 스캇 보라스는 윤석민의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여러번 강조해왔다.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을 날이 멀지 않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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