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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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되찾은 위닝 멘탈리티…삼성화재 잡고 4연승(종합)

기사입력 2014.02.13 21:36 / 기사수정 2014.02.13 21: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LIG손해보험이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았다. 선두 삼성화재를 격침하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LIG손보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2, 16-25, 25-23, 25-21)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를 잡으면서 4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간 LIG손보는 10승13패(승점32)를 기록해 4위 대한항공(승점35)과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한 세트씩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3세트가 승부처였다. LIG손보는 3세트 내내 삼성화재에 끌려갔지만 점수 차는 크지 않게 쫓아갔고 22-22 상황에서 상대 주포 레오를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에드가의 후위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LIG손보는 에드가가 통렬한 스파이크를 코트에 꽂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LIG손보는 4세트 초반부터 레오를 막아내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21-20에서 상대 양날개 박철우와 레오 범실을 틈타 승부를 마무리했다.

시즌 종반에 접어들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LIG손보는 사실상 한 장 남은 3위를 두고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함께 안갯속 전쟁을 예고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3-1(27-25, 25-19, 24-26, 25-14)로 꺾고 4위가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LIG손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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