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즌 초반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이와쿠마가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는 이와쿠마가 4~6주간 공을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32로 리그 26위에 머물렀던 시애틀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해 3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01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3위에 올랐다.
33경기에서 219⅔이닝을 소화한 이와쿠마는 이닝당 14.12개의 '절약투'를 선보였다. 시애틀 잭 주렌식 단장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팀 투수력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했던 이와쿠마가 이탈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주렌식 단장은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와쿠마 히사시 ⓒ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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