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컵대회에서 득점행진의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3-2014 DFB포칼 8강'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사미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최전방에게 데르디요크에게 맡겼고 시드니 샘과 손흥민이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8일 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후반 17분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그물을 갈랐다. 당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승리했다.
레버쿠젠에게 포칼컵도 중요한 대회다. 올 시즌 레버쿠젠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포칼컵에서 우승을 다투고 있다. 현재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이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컵대회 우승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다행히 부담스런 상대들을 피했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아닌 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하게 됐다.
한편 류승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결장한다.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류승우는 후반기 첫 경기인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교체로 한차례 출전한 바 있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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