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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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TKO승에 이병진 "형빈이 때문에 웃어는 봤지만 울게 될 줄은"

기사입력 2014.02.10 11:25 / 기사수정 2014.02.10 11:25



▲윤형빈 TKO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이병진이 윤형빈 TKO승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진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형빈이 때문에 웃어는 봤지만 감동의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다. 잘했어. 많이 때리라고 했더니 딱 한대만 때리더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병진은 윤형빈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2002 한일 월드컵과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국시리즈를 제외하고 TV 라이브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 서둘러 집에 들어 온 일은 없었다! 윤형빈 파이팅!"이라는 글로 일찌감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 9일 윤형빈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1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일본)와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 직후 타카야의 강타에 흔들거렸지만 곧바로 균형을 되찾았고 케이지로 상대를 몰아넣고 주도권을 잡으려 애썼다. 링 중앙에서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윤형빈은 타카야와 펀치로 힘의 우위를 시험했고 1라운드를 1분여 남긴 시점에 오른손 펀치로 타카야의 안면에 적중하며 상위 자세를 잡았다.

윤형빈은 곧장 타카야의 얼굴에 파운딩을 가했고, 레프리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데뷔전에서 1라운드도 끝나기 전에 TKO 승리를 거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윤형빈, 이병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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