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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러시아, 리프니츠카야 활약 힘입어 피겨 단체전 金 수확

기사입력 2014.02.10 04:1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러시아가 신규 종목인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까지 1위를 석권하며 금메달에 기여했다. 

러시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녀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1위를 가져갔다. 여기서 67점을 확보한 러시아는 마지막 종목인 아이스댄싱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1위에 올랐다. 

아이스댄싱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머릴 데이비스와 칼리 화이트를 내보낸 미국은 기술점수 55.80, 예술점수 58.54로 합계 114.34점을 얻었다. 2위 캐나다(107.56점)에 7점 가까이 앞서는 고득점. 러시아는 합계 103.4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올 시즌 메이저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10개국만 출전했다. 러시아 캐나다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중국 독일 우크라이나 영국까지 10개국이 출전했다. 단체전은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의 4개 종목별로 쇼트프로그램을 거쳐 순위를 매긴다. 여기서 상위 5개국이 4개 종목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최종 성적을 가린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단체전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8점으로 리프니츠카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는 110.73점으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아사다 마오(일본)는 전날(9일) 열린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64.0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비장의 무기' 트리플 악셀은 실패로 돌아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그레이시 골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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