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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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펄펄' 현대캐피탈, 러시앤캐시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2.06 21:12 / 기사수정 2014.02.06 21: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막내 러시앤캐시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5승6패(승점 46)를 만들며 선두 삼성화재(승점 51)를 추격했다.

무릎 부상 후 지난 3라운드부터 복귀한 문성민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문성민은 주포 아가메즈와 함께 좌우 날개를 책임지며 승리 선봉장에 섰다. 특히 아가메즈가 무릎이 안 좋은 상황이기에, 문성민의 활약이 더 반가웠다. 여기에 윤봉우와 최민호가 속공은 상대 센터진을 무너뜨렸다.

1세트 팽팽하던 흐름은 문성민의 블로킹 후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최민호의 속공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매치포인트에서 윤봉우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러시앤캐시는 바로티를 앞세워 2세트를 주도했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 역시 문성민과 아가메즈 좌우 공격에 속공, 블로킹으로 상대를 맹추격했다. 높이에서 우세한 현대캐피탈의 승리였다. 20-21에서 윤봉우와 문성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공격 성공으로 2세트까지 잡았다. 승리를 눈앞에 둔 현대캐피탈은 러시앤캐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완성했다.

주포 아가메즈는 21득점(공격성공률 51.28%)을 올렸다. 또 올시즌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문성민은 14득점(공격성공률 73.33%)를 기록했다. 센터 윤봉우와 최민호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러시앤캐시 송명근은 14득점을 올렸으나 외국인선수 바로티가 13득점 공격성공률 35.13%에 그치면서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현대캐피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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