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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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프, 첫 실전 피칭 2이닝 무실점…이만수 감독 만족

기사입력 2014.02.06 15:49 / 기사수정 2014.02.06 15: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비룡 군단 새로운 외국인투수 로스 울프가 첫 실전 피칭에 나섰다. 그 모습을 지켜본 이만수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전지훈련 중인 SK는 5일(현지시간) 두 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3대3 무승부였지만, 이만수 감독은 “몇몇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보았다”고 평했다.

홍 팀 선발로 울프가 나섰다. 첫 실전 등판에서 울프는 2이닝 동안 29개 공을 던졌고 8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울프는 1회초 백팀 1번타자 박재상을 1루 땅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김재현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3번타자 최정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2사 2루에서 울프는 4번타자 루크 스캇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5번 정상호를 1루 땅볼로 처리,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도 등판한 울프는 1회보다 한층 안정된 제구력과 힘 있는 직구를 앞세워 박진만, 김성현, 박윤을 가볍게 삼자범퇴시키며 첫 실판 등판을 마무리했다.

울프는 이날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또 최고구속 146km의 낮게 깔린 직구는 힘이 느껴졌다.

이만수 감독은 “울프는 전체적으로 볼도 낮게 제구되고 구속도 현재 시점에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홍팀은 울프(2이닝 무실점)-임경완(2이닝 1실점)-신윤호(1이닝 무실점)-박민호(1이닝 2실점)-이재영(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고, 백팀은 채병용(2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이창욱(2이닝 무실점)-백인식(2이닝 3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로스 울프 ⓒ SK와이번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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