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에 성공한 류승우(레버쿠젠)가 아쉽게도 꿈의 무대 출전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러야 하는 레버쿠젠은 5일 출전 명단을 UEFA에 제출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에 임대 이적한 류승우는 지난달 26일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르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그러나 사미 히피아 감독은 아직은 어린 류승우를 챔피언스리그에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류승우는 정규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3명의 선수를 교체한 레버쿠젠은 로비 크루세와 도미닉 코어, 말콤 카쿠탈루아를 제외하는 대신 안드레스 과르다도, 율리안 브란트, 루카 뒤르홀츠 등 이적생들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류승우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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