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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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파이널포] 박정석, 견제+물량에 이병민 혼쭐 '영웅의 귀환'

기사입력 2014.02.05 20:36 / 기사수정 2014.02.05 20:38

한인구 기자


▲ 스타파이널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스타 파이널포'에서 영웅이 귀환했다.

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3경기에서 박정석이 이병민에게 승리를 거뒀다.

박정석과 이병민의 경기는 '국민맵'이라 불리는 로스트템플에서 진행됐다. 박정석의 본진은 9시에, 이병민의 본진은 6시에 있어 가깝고도 먼 곳에 자리잡았다.

박정석은 원 게이트웨이 사정 거리 업그레이드 드라군 이후 로보틱스를 올렸고, 이병민은 소수의 마린을 뽑은 뒤 탱크와 벌처의 마인을 앞세워 앞마당에 멀티를 시도하는 박정석을 압박했다.

능숙한 드라군 컨트롤로 이를 잘 저지한 박정석은 리버 체제로 전환, 이병민의 본진을 괴롭히며 혼란스럽게 했다. 이와 동시에 박정석은 트리플 넥서스 체제를 구축하며 선수 시절 빛났던 물량을 과시할 채비를 마쳤다.

12시 본진에도 멀티를 시도한 박정석은 병력을 진출시키는 이병민과의 일전을 기다렸다. 세 번째 멀티를 시도하기 위해 병력을 배치시킨 이병민의 틈을 노린 박정석은 상대의 병력에 타격을 가했고, 발업 질럿으로 쐐기를 박았다.

세 번째 멀티에 애를 먹은 이병민과 박정석의 격차는 기울었고, 박정석은 아비터와 병력으로 이병민을 급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스타 파이널포'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했던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을 초청해 리그 및 단판 결승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정석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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