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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014 애니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5관왕 영예'

기사입력 2014.02.04 08:55 / 기사수정 2014.02.04 08:55

정희서 기자


▲ 겨울왕국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북미 개봉 11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라는 놀라운 흥행질주 속에 제41회 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겨울왕국'은 1일(현지시간) 국제애니메이션협회 주체로 열린 제41회 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주먹왕 랄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의 아성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겨울왕국'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음악상, 최우수 미술상과 최우수 목소리 연기상 부문에서 귀요미 눈사람 '올라프'로 열연한 조쉬 가드가 수상하는 등 총 5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겨울왕국' 상영 전 만날 수 있는 디즈니의 혁신적인 새 단편영화 '말을 잡아라'역시 최우수 단편 작품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이어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애니상까지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완벽하게 겸비한 사상 최고의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했다. 이 기세를 이어 '겨울왕국'은 앞으로 있을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도 한 발짝 다가갔다.

한편 전 세계 흥행수익 8억 6천만 불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인 '겨울왕국'은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를 제치고 '아이언맨3', '슈퍼배드2'의 뒤를 이어 2013년 흥행 순위 3위에 안착했다.

또한 북미 수익 3억 6천만 불을 올리며 2위인 '슈퍼배드2'와는 불과 8백만 불 차이로 뒤쫓고 있어, 이 같은 기세라면 이번주 안으로 '슈퍼배드2'마저 앞지르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겨울왕국 ⓒ 소니 픽쳐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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