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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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호날두, 불만 어필로 3경기 출전 정지?

기사입력 2014.02.03 17: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칫 3경기 이상 출전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호날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구르페히의 얼굴을 때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무승부를 이끈 도움이 무색하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행동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일반적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징계 위원회의 추후 결정에 따라 징계가 더 늘어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징계 연장에 무게를 뒀다. 이 매체는 "아이사 가메스 주심이 제출한 기록지에 호날두는 상대 얼굴을 손으로 때려 퇴장을 당했다"고 서술했고 "호날두가 경기장을 떠나면서 몇 차례 자신의 뺨을 때리는 시늉을 했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아스는 호날두의 행동이 주심 판정에 불만을 가졌다고 판단되면 2경기 정지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발렌시아의 다비드 알벨다와 소피앙 페굴리도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가 2경기 징계를 받은 바 있다고 예를 들었다.

순간적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호날두는 징계 위원회의 판단이 까다로울 경우 최대 3경기 정지까지 당할 처지에 놓였다. 이 경우 호날두는 비야레알-헤타페-엘체전을 뛸 수 없게 된다. 만일 4경기 출전정지가 되면 다음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더비전까지 포함돼 호날두의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중계 영상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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