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박철민이 짜장면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박철민은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려웠던 시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철민은 아내가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던 시절, 자신은 아이들이 올 시간이면 만화방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2천 원을 들고 나가 만화방에서 6시간을 버텨야 하던 날이었다. 한 손님이 짜장면을 시켰는데 냄새가 날 미치게 만들었다. 그날따라 짜장면 비비는 소리도 더 크게 들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계속 먹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손님이 남기고 간 짜장면을 향해 이동했다"며 "사정거리에 다다랐을 때 마치 내가 시킨 것처럼 짜장면을 먹었는데 세 젓가락 먹고 나니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철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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