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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고백에 "네가 외계인이면 나는 뱀파이어"

기사입력 2014.01.29 22:24

대중문화부 기자


▲ 별그대 13회 김수현 전지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3회에서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정체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13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자신이 외계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도민준의 폭탄 발언에 천송이는 "도민준씨, 가자 집에. 우리 도민준씨 아직 많이 아프네"라고 뒤돌아섰고,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다가서며 "상관 없다며. 내가 누구든. 나는 이런 사람이다. 아직도 상관없느냐"라고 무섭게 노려봤다.

이에 송이는 "방금 뭐냐. 뭘 어떻게 한 거냐"라고 토끼 눈으로 도민준을 돌아봤고, 민준은 "아직도 모르겠느냐. 나는 마음만 먹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너를 해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기회 줄 때 도망가라. 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천송이는 도민준의 손을 붙잡으며 "잠깐만 붙잡고 있겠다. 다리가 너무 후들거려서 그런다. 당신 말이 맞다고 치자. 당신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날 해칠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왜 그랬느냐. 그 동안 왜 날 구해주고, 내 말 다 들어주고, 왜 날 지켜 주었느냐"라고 따졌다.

도민준은 "말했잖아. 그 아이랑 닮아서 그랬다. 혹시 두 사람 사이에 뭐가 있는 가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너는 그냥 천송이 인 것 같다면 난 관심 없다. 네가 어떻게 되든"이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쏟아낸 뒤 천송이만 남겨 둔 채 자리를 떴다.

결국 홀로 남은 천송이는 "말도 안돼. 장난해? 외계인? 병원엔 지가 가봐야겠네"라고 중얼거리다가 밤 하늘을 보며 "네가 외계인이면 나는 뱀파이어다. 다들 그런다. 내가 스무 살 때부터 방부제 미모라고. 네가 뭘 알아. 이 도깨비 같은 자식아!"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별그대 13회 김수현, 전지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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