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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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승환과 맞대결에 대해 "만나도 한두 번이다"

기사입력 2014.01.29 16:1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공식 입단했다. 그는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게 된 오승환에 대해 "만나도 한두 번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29일 김해공항을 거쳐 후쿠오카에 입성했다. 이후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오승환에 대해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만나는 것은 1년에 두 번 정도다.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오승환은 이대호와의 투-타 맞대결에 대해 "한국팬들에게는 재미있는 일이 될 거다"라며 기대했다. 이대호는 이날 맞대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오승환에 대해서는 "좋은 투수다"라고 호평했다.

정규시즌 소프트뱅크와 한신 경기는 5월 23~24일(야후오쿠돔), 6월 8~9일(고시엔구장) 등 총 4차례 열린다. 시범경기 일정도 잡혀 있다. 3월 4일과 5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소프트뱅크와 한신이 맞대결을 벌인다. 최대 6경기가 잡혀 있지만 오승환이 마무리투수로 짧게 등판하는 만큼 매 경기 만남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홈런)30개는 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릭스에서 뛴 지난 2년 동안은 매년 24개씩의 홈런을 때려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4번타자에 대해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잡아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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