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절친'들의 시너지 효과가 올 시즌에도 빛을 발할 모양이다.
류현진의 전담 통역을 맡고 있는 마틴 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만난 류현진과 푸이그가 진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 더욱이 푸이그가 자신을 밀어 내려는 류현진의 시도에 아랑곳 않고 행복한 미소를 얼굴에 머금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LA 다저스 내 소문난 '절친'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치렀고, 각각 '한국에서 온 괴물', '쿠바에서 온 괴물'로 불리며 후반기 다저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시즌 중 덕아웃에서도 두 사람은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포옹을 나누었다. 특히 두 사람 다 아직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탓에 빨리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두 차례의 난폭 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푸이그지만, 3살 형인 류현진과 함께 있을 때는 유독 순한 양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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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푸이그 ⓒ 마틴김 인스타그램]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